신규 확진 역대 9번째인 1805명..휴일 끝나고 급증 (종합)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2021. 8.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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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62.6%, 비수도권 37.4%..비수도권 소폭 감소
전국민 백신 1차 접종률 46.3%..접종 완료율 20.4%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18일 0시 기준으로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5명 발생했다. 역대 9번째로 최다 발생했고 43일째 1000명 이상 네 자릿수 발생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기록한 1372명보다 433명 급증했다. 일주일전 사상 최다였던 2222명에 비해서는 417명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1800명대를 넘어서서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8657명이 됐다. 국내발생 1주 일평균은 1721.1명, 수도권 1주 일평균은 1045.9명이다.

◇ 신규확진 1805명…연휴 끝나자 검사량 늘고 확진자 증가

전날보다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최근 며칠간 주말 및 광복절 대체휴일로 진단 검사량이 감소했지만 연휴가 끝나고 다시 검사량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 휴가를 보낸 사람들이 다시 일터나 학교로 복귀하기 전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 검사를 받고 이에 비례해 확진자도 증가하는 것이다.

지역감염은 1767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1107명(서울 507 경기 509 인천 91)을 나타냈다. 수도권 비중은 62.6%다. 비수도권은 660명으로 비중은 37.4%다. 비수도권 비중은 40%를 넘거나 전날처럼 육박했던(38.8%) 최근 상황에서 다소 완화됐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최근 2주간 '1775→1704→1823→1728→1491→1537→2222→1987→1990→1930→1817→1556→1372→1805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716→1640→1762→1669→1455→1474→2144→1947→1913→1860→1749→1493→1322→176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 늘어나 총 2178명이 됐고, 치명률은 0.95%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난 366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58명으로 총 19만9582명(87.28%)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6897명이 격리 중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비수도권 비중 37.4%…수도권으로 다시 풍선효과?

주말 및 휴일 효과가 있던 며칠을 빼면 확진자 수는 연일 1800~1900명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감염은 곳곳에서 확산세지만 이날 수도권 비중이 다소 올라가고 비수도권은 소폭 내려간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1주일 (12일~18일) 비수도권 비중은 38.3%→41.2%→38.4%→38.4%→42.6%→38.8%→37.4%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 1805명(해외 3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10명(해외 3명), 부산 124명(해외 1명), 대구 61명, 인천 92명(해외 1명), 광주 31명(해외 1명), 대전 34명(해외 2명), 울산 32명(해외 1명), 세종 6명, 경기 515명(해외 6명), 강원 40명, 충북 33명(해외 1명), 충남 70명, 전북 20명(해외 1명), 전남 34명(해외 2명), 경북 37명(해외 2명), 경남 105명(해외 1명), 제주 46명(해외 1명), 검역 15명이다.

전문가들과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퍼졌는데 다시 휴가철이 마무리되며 수도권으로 복귀하면서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주말과 연휴다 보니 확진자가 줄 수밖에 없었고, 연휴 끝나고 올라온 분들의 검사 건수가 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델타 변이가 확산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서 지금의 검사수로도 2500명은 충분히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 연휴 직후 유행상황을 보고 오는 20일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전국민 백신 1차 접종률 46.3%…접종 완료율 20.4%

진단검사 건수는 16만8491으로 전날의 10만9057건보다 약 6만건 증가했다. 대체로 평일 검사량은 15만~16만여건이다.

이날 0시 기준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67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6328건(확진자 39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5454건(확진자 84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1만8883명 증가해 누적 2378만511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6.3%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49만3672명으로 누적 1049만1966명, 즉 전국민 대비 접종률 20.4%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이틀간의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신규 4158건으로, 총 14만5013건이 됐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3만8366건(95.4%)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656건(신규 27건)이었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인 신경계 이상반응 등은 누적 5525건(신규 113건), 사망 사례는 누적 466건(신규 5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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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5명 증가한 22만865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805명(해외유입 3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10명(해외 3명), 경기 515명(해외 6명), 부산 124명(해외 1명), 대구 61명, 인천 92명(해외 1명), 광주 31명(해외 1명), 대전 34명(해외 2명), 울산 32명(해외 1명), 세종 6명, 강원 40명, 충북 33명(해외 1명), 충남 70명, 전북 20명(해외 1명), 전남 34명(해외 2명), 경북 37명(해외 2명), 경남 105명(해외 1명), 제주 46명(해외 1명), 검역 과정 1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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