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톱 만지작..이준석, 홍범도 장군 안장식서 딴짓 논란

차유채 2021. 8.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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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에서 손톱을 만지는 등 딴짓을 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던 순간 이 대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 생중계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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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유해 하관 준비 순간에 딴짓 포착
"조심했어야" vs "순간의 행동 비판 과해"
18일 대전현충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손톱을 만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에서 손톱을 만지는 등 딴짓을 한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8일)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던 순간 이 대표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 생중계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당시 사회를 맡은 배우 조진웅은 "대통령께서 관포 태극기를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에 전달하시겠습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순국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찾아 그들의 업적을 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18일 대전현충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손톱을 만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영상=청와대 유튜브

이때 이 대표가 손톱을 만지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고, 바로 옆에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른 내빈들은 올곧은 자세로 집중하고 있었기에 더욱 대조됐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자리가 자리인 만큼 조심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다른 때도 아니고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에 고국 땅에 영면한 순간인데 너무 부주의했다"며 "국민의힘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어 힘든 건 알겠지만 당 대표로서 좀 더 주의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이 대표가 손톱을 만지는 행동을 한 건 겨우 5초"라며 "순간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너무 과하다. 이 대표가 어리다고 오히려 확대 해석해 비판하는 느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홍범도 장군 안장식에는 이 대표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송 대표,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며 추념사를 읊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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