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한 달 간 미래농업 구상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6차산업의 발전 방안을 찾는 '제3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가 19일 막을 올리고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제주도와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 6차산업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대주제 아래 온라인 전시와 국제 컨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9월18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전시에는 국내 36개 6차산업 인증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선진·협력사례를 공유한다.

주죄 측은 이 기간 6차산업 인증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프레시스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보코 인터내셔널(BOKO International)이 참여하는 6차산업 제품 테스트 수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뉴노멀 시대의 6차산업과 미래농업을 진단한다.

기조 발표는 카르멘 호버드 영국 뉴캐슬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그는 영국 현지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영국의 6차산업 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보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 6차산업 기업들이 제품 유통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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