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다시 하락 전환..1175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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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의 구두개입 기대감으로 전날 상승 전환했던 원·달러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1175원 아래로 내려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4분 현재 117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국내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미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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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기대감으로 전날 상승 전환했던 원·달러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1175원 아래로 내려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4분 현재 117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2원)보다 0.3원 오른 1176.5원에 개장했다.
간 밤 미국 대표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2분기 매출이 55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할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미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 또는 9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전 9시19분 현재 1.243%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상승했으나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57(0.19%) 하락한 3만4894.1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53포인트(0.13%) 오른 4405.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7포인트(0.11%) 상승한 1만4541.7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국내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미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우려로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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