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양자대결 시 이재명에 12%P 뒤져..이낙연과는 동률

홍순빈 기자 2021. 8.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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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동률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6%, 윤 전 총장이 34%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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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선 동률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6%, 윤 전 총장이 34%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이 맞붙으면 모두 36%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권주자들을 상대로 벌인 첫 양자대결 조사 결과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62%), 인천·경기지역(51%), 연령별로는 40대(57%), 50대(57%)에서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역별로 대구·경북지역(47%), 부산·울산·경남지역(4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8%)에서 이 지사를 앞설 것이라 분석됐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 구도에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지역(68%), 40대(42%), 50대(41%)에서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 구도와 마찬가지로 대구·경북지역(48%), 부산·울산·경남지역(45%), 60대 이상(48%)에서 이 전 대표를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석열-이재명 구도에선 이 전 대표의 지지자 중 78%가 이 지사를 선택했지만, 이 지사의 지지자 중 61%만이 윤석열-이낙연 구도에서 이 전 대표를 선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포함한 여야 주요 대선주자 4인에 대한 개별 호감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개별 호감도 40%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윤 전 총장 29%, 이 전 대표 24%, 최 전 원장 17% 순이었다.

이 지사의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 진보층(63%)에서 높았으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66%), 보수층(54%)에서 높았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40%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11%포인트(p)나 떨어졌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1%,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이 24%로 나타났다. 뒤이어 덩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1%p 씩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3%p 상승했다. 양대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p로 다시 비등해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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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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