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머티리얼즈 합병 추진.."첨단소재 1위 도약할 것"

문창석 기자 2021. 8.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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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회사 SK㈜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SK㈜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기업가치도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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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합병 추진 의결..12월1일 마무리 예정
"SK㈜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 경쟁력 결합"
SK머티리얼즈 영주 본사 전경(SK머티리얼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투자전문회사 SK㈜와 첨단 소재 분야 핵심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SK㈜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며,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는 형식이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오는 10월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12월1일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SK㈜의 글로벌 투자 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사업개발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분야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 강화 및 합병법인의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시장은 고부가 핵심 기술의 잇따른 출현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전략 고도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양사는 반도체·전기차 등 차세대 대표 성장영역으로 손꼽히는 첨단 핵심 소재 분야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합병 추진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돼 기업가치도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사안별로 양사가 진행하던 첨단소재 사업 투자 주체가 SK㈜로 통일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십,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통해 고성장∙고부가 첨단소재 사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 투자회사의 가치도 합병법인 기업가치에 직접 반영된다.

SK 측은 합병 법인의 기업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양사 주주도 합병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의 SK㈜ 주주는 성장성이 높은 첨단소재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고, 기존 SK머티리얼즈 주주는 양사 첨단소재 영역의 시너지에 따른 가치 제고와 SK㈜가 보유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장성 및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실질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SK 관계자는 "합병법인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친환경 소재 사업에서 단기간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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