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만난 추미애 "이재명 먹방 논란은 네거티브..정신차리라"

한민선 기자 2021. 8.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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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권 라이벌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먹방' 논란에 대해 '네거티브'(흑색선전)라고 일축했다.

송 대표와 추 전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추 전 장관은 "원팀의 중심에는 늘 당대표가 있다"며 "송 대표가 원팀정신으로 끝까지 경선이 아름답게 전개될 수 있도록 늘 노심초사 하는 것에도 전임 대표로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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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권 라이벌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먹방' 논란에 대해 '네거티브'(흑색선전)라고 일축했다.

송 대표와 추 전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송 대표가 경선 후보들과 만찬을 한 것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추 전 장관은 식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개혁을 생명처럼 중시하는 정당인 만큼 후보로서 개혁을 어떻게 완수할 수 있을지 정책으로 말할테니 당도 그런 분위기가 되게 도와달란 당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이천 쿠팡 화재 당시 먹방 출연 논란과 관련, 추 전 장관은 "네거티브 안 하겠다고 했으면 깨끗하게 하지 말라고 후보들에 부탁드린다"며 "국민들이 화가 나서 촛불을 들었고, 바꾸겠다고 약속드렸던 정치집단이 이 중대한 시기에 좋은 이야기를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왜 (서로 간) 네거티브를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신들 좀 차리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날 만찬에 앞서 서로의 인연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추 후보가 열심히 개혁의 기치를 들고 뛰고 계신데 오늘 저녁을 나누며 민주당의 원팀과 (대선) 승리를 위해 뜻을 모으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천에서 노동운동할 때 제 형님과 추 후보가 인천지방법원에서 함께 판사셨다"며 "여섯 후보 중에 (저와) 인연이 제일 오래된 분"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원팀의 중심에는 늘 당대표가 있다"며 "송 대표가 원팀정신으로 끝까지 경선이 아름답게 전개될 수 있도록 늘 노심초사 하는 것에도 전임 대표로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관련 "개혁의 저항을 보면 그 개혁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구나 (싶었고) 그래서 제가 대선 무대에서 뛰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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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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