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잘나가네..온라인서 매진 행렬

장형태 기자 2021. 8.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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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3' 'Z플립3' 초반 판매량, 작년 노트20 시리즈보다 많아
2021년 8월 20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 있는 폴더블폰 광고판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의 초기 판매 열기가 대단하다./김연정 객원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새 폴더블폰이 매진 행진을 벌이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약에 들어간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3일간 판매량이 작년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판매량을 훌쩍 웃돌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공식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은 예약 첫날인 17일 예약자가 몰려 3시간가량 사이트가 마비됐다. 같은 날 2시간 동안 두 모델에 대한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역대 최대 거래액인 95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 샵에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갤럭시Z플립3’(왼쪽)와 ‘갤럭시Z폴드3’ 제품이 전시돼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하고 전작 폴드2와 플립5G 모델보다 3배 많은 사전 판매 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폴드3의 경우에는 전작보다 40만원가량 내려간 가격에 방수·S펜 등 기능이 추가되면서 예약 수요가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Z플립3 모델도 비스포크 냉장고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 데다, 통신 업체 보조금을 받지 않아도 각종 할인을 받으면 1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0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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