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역서 규모 4.0 지진.."피해 신고 없어"
임재성 2021. 8. 21. 12:17
[앵커]
오늘 오전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군산시 어청도 먼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지진의 진앙은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서 서남서쪽으로 124km 떨어진 해역으로 분석됐습니다.
규모 4.0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아직까지 지진 감지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4.0 지진의 경우 진앙 인근에서는 창문과 전등이 흔들리고, 탁자 위에 있는 물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약한 건물에서는 벽에 금이 가거나 유리창이 깨질 수 있고, 건물 간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흔들림이 있을 경우 책상과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가리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추가 지진 등에 대비해 가스 등을 차단한 뒤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36차례,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3차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홍윤철
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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