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628명, 47일째 네 자릿수..사망자 하루새 13명 늘어(종합)

신선미 2021. 8.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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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590명-해외 38명..누적 확진 23만6천366명, 사망자 총 2천215명
경기 524명-서울 499명-부산 113명-인천 66명-경남 57명-대구·충남 각 51명
4차 대유행 지속에 거리두기 2주 연장..어제 의심환자 3만1천742건 검사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28명 늘어 누적 23만6천3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80명)보다 252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15일 0시 기준)의 1천816명과 비교해도 188명 적다.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다 비가 온 영향도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의 영향이 계속 나타날 수도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23일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지역발생 1천590명 중 1천70명 67.3%, 비수도권 520명 32.7%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1명(당초 2천52명에서 정정)→1천880명→1천628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7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1천728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90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3명, 경기 513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1천70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닷새째(1천107명→1천364명→1천299명→1천193명→1천70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1명, 경남 56명, 대구·충남 각 50명, 경북 48명, 충북 45명, 울산 36명, 제주 35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4명, 전남 9명, 세종 1명 등 총 520명(32.7%)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621명) 600명대에서 이날 50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해외유입 77명 확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로나19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77명을 기록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8.13 ondol@yna.co.kr

해외유입 38명…위중증 환자 총 39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66명)보다 28명 줄었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11명), 서울(6명), 부산·인천·경북(각 2명), 대구·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몽골 5명, 러시아·터키 각 4명, 말레이시아 3명, 인도네시아·에티오피아 각 2명, 카자흐스탄·미얀마·파키스탄·일본·포르투갈·몰타·스페인·미국·가나·모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99명, 경기 524명, 인천 66명 등 총 1천8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215명이 됐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하루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바 있으며, 이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5명으로 전날(403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758명 늘어 누적 20만6천276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3명 줄어 총 2만7천87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1천742건으로, 직전일 6만5천592건보다 3만3천850건 줄면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7만5천91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66만4천343건으로, 이 가운데 23만6천366건은 양성, 1천174만9천53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7만8천44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7%(1천266만4천343명 중 23만6천366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0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이를 제외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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