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캠핑∙홈카페∙홈스토랑 콘셉트 맞춰 즐길 수 있는 제품 출시 활발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족’이 늘며, 가지각색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으며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먹캉스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 대신 홈캉스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 상품의 수요도 증가했다.

최근에는 집안에서 마치 야외에서 캠핑이나 외식을 즐기는 듯한 감성을 연출하는 홈캠핑∙홈카페∙홈스토랑 콘셉트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음료도 활발하게 출시되며, 홈캉스를 즐기는 방구석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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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장에서 느끼는 맛을 더한 홈캠핑 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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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 휴가로 멀리 여행하기보다 테라스나 마당에서 캠핑을 즐기는 홈캠핑이 인기다. 홈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자연의 감성과 신선함을 담은 먹거리다. 싱그럽게 목을 축이는 음료부터 신선함이 살아있는 제철 음식까지 갖춰진다면 집에서도 자연 못지않은 캠핑의 맛을 누릴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언제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수분·이온 보충 음료다. 사과, 당근, 감귤, 자몽 등 10가지 과채 수분과 이온이 함유돼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홈캠핑에서 갈증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제품 용기의 라벨을 없애고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 친환경 제품 ‘토레타!’ 라벨프리를 출시해,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웅진식품의 ‘자연은 샤인머스캣’과 ‘자연은 몽모랑시 타트체리’는 자연의 상큼함이 매력인 프리미엄 과일주스로서 ‘자연은 샤인머스캣’은 140일 동안 자란 프리미엄 품종인 샤인머스캣의 상큼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LF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모노키친은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740g, 2인분)’를 코스트코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다. 재료 구입부터 손질까지 손이 많이 가는 고급 랍스터 요리를 전문 레스토랑의 약 1/4 가격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오설록이 RTD(Ready To Drink) 액상차 형태로 선보인 ‘콜드브루 세작’은 봄비가 내릴 무렵 채엽한 제주 녹차 밭의 어린 찻잎으로 만들어졌다.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순수차를 언제든지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홈캠핑에 적격이다.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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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레시피로 바캉스 감성 느끼는 홈카페 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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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맛집 혹은 인증샷 명소로 불리는 카페에 가는 대신, 집 인테리어를 카페 못지않게 멋스럽게 꾸미고 집에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물, 우유 등과 섞어 주스, 라떼, 에이드 등 나만의 레시피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제품과 디저트가 다채롭게 출시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홈카페를 꾸릴 수 있게 됐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 에스프레소 스틱’은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에스프레소와 이를 활용한 홈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액상 에스프레소를 1회 분량씩 스틱 포장해, 가루를 물에 타지 않고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물 또는 우유와 함께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로 즐길 수 있고 아이스크림에 부어 아포가토도 만들 수 있어, 나만의 홈카페 음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원두커피 명가 '연두커피'에서 선보인 콜드블루 스틱커피는 독특한 맛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수 있다. 철저한 식품관리규정으로 생산되고 있는 연두커피 콜드블루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의 ‘홈카페를 위한 과일청’ 3종(애플망고∙딸기∙레몬)은 집에서 편리하게 건강한 음료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과일청 3종은 물∙탄산수∙우유 등에 약 1대 3의 비율로 타서 먹으면 된다.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위에 토핑으로 얹어 색다른 여름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SPC삼립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카페스노우가 선보인 ‘아이스 디저트’ 11종은 베이커리 전문점이나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집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홈카페 콘셉트의 디저트다. 아로마티카가 출시한 7가지 식용 에센셜 오일은 섭취를 통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물이나 음료에 1방울씩 떨어트려 나만의 홈카페 음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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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맛집보다 더 느낄 수 있는 홈스토랑 필수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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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는 외식 문화도 바꿔놓고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유명 식당의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밀키트로 요리를 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맛집의 메뉴를 밀키트로 만든 간편식이 다채롭게 출시되며, 집에서도 수준급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미쉐린 가이드 맛집부터 줄 서서 먹는 맛집의 레스토랑 간편식(RMR)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블루스트리트는 세미계와 협업해 ‘프리미엄 닭갈비 HMR(가정 간편식)’을 선보였다. ‘세미계 간장닭갈비구이’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프레시지가 출시한 ‘경양카츠’의 RMR(레스토랑 간편식) 2종은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경양카츠’의 대표 메뉴들을 맛뿐만 아니라 식감∙비주얼까지 실제 매장에서 먹는 듯한 맛 그대로 구현해냈다. 

과거 즐겨먹던 학교 앞 떡볶이도 이제는 밀키트로 즐길 수 있다. 서산 해미읍성 얄개분식의 떡볶이는 '브라질 떡볶이' 밀키트로 출시됐다. 얄개분식은 SBS 생활의 달인에서 떡볶이 달인으로 선정된 송광예 할머니가 40년째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 10대 떡볶이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프랜차이즈 떡볶이 브랜드인 '33떡볶이'는 마켓컬리와 자사 쇼핑몰을 통해 HMR 가정간편식 떡푸짐 떡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추석명절을 맞아 셋트선물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문화∙여가를 집안에서 즐기는 홈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며, ‘홈캉스’가 이제는 자연스러운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홈캉스처럼 집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식음료업계의 제품 출시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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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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