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文정권, 오죽하면 루마니아에 백신 구걸..국격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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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루마니아 백신' 논란과 관련해 "전 세계가 알아주는 방역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오죽하면 루마니아한테 유통기한이 다 된 백신을 구걸까지 했을까"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거라곤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다는 게 전부"라며 "다른 나라들은 백신을 대부분 맞아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이 돼버렸기에 확진자가 얼마가 나오든 신경을 안 쓰지만, 우리는 그 나라들과 확진자 숫자를 비교하며 형해화 된 K-방역을 선전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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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루마니아 백신' 논란과 관련해 "전 세계가 알아주는 방역 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오죽하면 루마니아한테 유통기한이 다 된 백신을 구걸까지 했을까"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국뽕에 취했고, 백신 구하기를 게을리했다. 국격 살살 녹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외교부는 전날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무상 공여'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3월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 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신뢰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야권을 위주로 '백신 구걸'이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서 교수가 유사한 주장을 한 셈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그렇게 동냥 받듯 백신 구하지 말고 진작 백신 선진국과 교섭해서 구하지 그랬나"고 지적했었다.
서 교수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거라곤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다는 게 전부"라며 "다른 나라들은 백신을 대부분 맞아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이 돼버렸기에 확진자가 얼마가 나오든 신경을 안 쓰지만, 우리는 그 나라들과 확진자 숫자를 비교하며 형해화 된 K-방역을 선전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K-방역의 실체는 다른 나라보다 확진자가 적다는 것뿐"이라며 "이는 우리 국민의 높은 마스크 착용률, 그리고 거리두기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국민의식으로 달성한 K-방역을 정부의 공으로 돌려온 게 잘못됐다는 뜻이다.
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은 말한다. 국민이 협조해 주면 일상회복의 시간이 앞당겨진다고. 아니, 우리 국민들만큼 협조 잘하는 나라가 또 어딨다고 협조 운운하는가"라며 "자화자찬과 내로남불은 적응이 안 된다. 볼 때마다 토가 나올 지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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