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700만회분 공급"..23일부터 '강화된 4단계' 적용

박상욱 기자 2021. 8.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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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주말 영향인지 좀 줄어서 1,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벌써 47일째 1천 명 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어 걱정이 큰데요. 내일(23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방역조치가 좀 더 세집니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9시까지로 단축되고, 편의점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로 제한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조금 전,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총 700만회분을 받기로 했다는데, 먼저 이 소식부터, 박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부겸/국무총리 : 모더나 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당장 내일 낮, 101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2주간 600만회분이 더 들어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백신 물량은 총 4천만회분입니다.

그러나 모더나 측은 이달 중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 850만회분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해 왔고, 이에 정부가 대표단을 꾸려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모더나 백신 700만회분이 들어오면 추석 때까지 36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달 공급 물량에 대해, 정부는 모더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지만 모더나가 또 다시 일방적으로 공급량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또, 루마니아 정부와 백신 스와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선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당겨집니다.

사적 모임은 저녁 6시 이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두 사람을 포함해 4명까지 가능합니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른 학원과 노래연습장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2주에 한 번,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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