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교·분권 공약 행보..野 언론중재법 총공세

강병수 2021. 8.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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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늘 각각 통일·외교, 지방 분권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언론중재법 통과를 막겠다며 총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북핵 해법 등에서 문재인 정부 한반도 운전자론을 계승하겠다며 통일·외교 정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만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며 북한이 잘못하면 분명하게 말하겠다, 실용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여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또 과학 벨트 등을 완성해 충청을 과학,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전북 개발 공약을 내놓은 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고, 박용진 후보는 송영길 대표와 함께 원팀 경선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나흘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언론중재법은 집권 연장을 위한 언론재갈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위헌 소송과 정치적 투쟁을 병행해 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언론중재법에 모든 현안을 연계하겠다, 권한쟁의 심판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놓고 윤 전 총장은 비대위 전환 추진설 등은 황당무계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캠프 특보가 이준석 대표를 향해 "사퇴하고 유승민 캠프로 가라"는 글을 올렸다가 본인이 사퇴하는 등 여진은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필패한다며,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황보현평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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