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주간 701만 회분 도입..당초 약속보다 부족

서상희 2021. 8. 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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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오늘은 모더나 공급이 재개된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니다.

앞으로 2주간 701만 회분이 들어옵니다.

계약물량 전체는 아니지만 늦게나마 들어오는 건 그나마 다행일까요.

백신접종이 더딘 틈에 코로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검사수가 적은 주말인데도 천 육백 스물 여덟 명.

위중한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더나사가 2주간 국내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물량은 701만 회분 입니다.

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01만회 분이 도착하는데, 9월 첫째 주까지 6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 관련해선 모더나사가 향후 2주간 총 700만 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8월, 모더나사로부터 받아야 할 물량은 지난 달 밀린 물량과 8월 약속된 물량을 더해 모두 915만 8천회분입니다.

701만회분은, 앞서 모더나사가 공급 차질을 통보했을 때 언급한 물량보단 많지만, 나머지 214만 8천회분은 8월 내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한 겁니다.

올해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모두 4천만 회.

현재까지 도입을 마친 것도 6.1%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이번 달 못들어온 물량과 9월 물량은 모더나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면서도 추석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엔 문제 없다 설명했습니다.

[강도태 / 보건복지부 제2차관]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충분하게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넘어선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은 395명으로 여전히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주간 사망 환자 수도 54명으로 전주 32명에 비해 22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절반을 넘어섰지만, 2차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은 22.5%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with@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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