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검사 인사청탁 이낙연 지도부"..김종민 "참고차 알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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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네거티브'가 이번엔 검찰개혁 관련 진정성 공방으로 번졌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검찰개혁 의지가 미흡했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방어해온 김종민 의원을 향해 검찰 간부 사표수리와 관련한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이 검찰개혁 관련) 이런 식으로 자기 미화를 하거나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 이것도 얘기 안 하려 했다"며 김 의원의 검사 인사청탁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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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네거티브'가 이번엔 검찰개혁 관련 진정성 공방으로 번졌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검찰개혁 의지가 미흡했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방어해온 김종민 의원을 향해 검찰 간부 사표수리와 관련한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1일 유튜브 방송에서 "작년 12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사의를 철회하겠다고 해서 '낙장불입'이라고 일축했다"며 "그런데 이 친구가 김 의원을 찾아가 '장관을 상대로 항명한 게 아니니 사표를 안 낸 걸로 해달라'고 말했고 김 의원이 '잘 봐줄 수 없나요'라며 검사 대변인처럼 민원성 인사청탁을 내게 해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최은순씨 사건과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관련된 '검언유착'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측근 참모였다. 윤 전 총장 징계 사태로 이성윤 지검장이 중앙지검 구성원의 신임을 잃게 되자 당시 1차장이 이 지검장에게 동반 사퇴를 건의하며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항명이었다"며 사의를 무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그 검사는 제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 전이나 후나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인사청탁 주장을 부인했다.
김 의원은 "저는 그 검사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 검사가 저에게 찾아와 무슨 부탁을 했다든가, 제가 그 검사를 대변해서 무슨 얘기를 했다는게 성립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검사가 자기 뜻이 아니라 주변 압력 때문에 사표를 냈으니 본인 의사를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는 누군가의 얘기를 들었다. 이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장관이 알아야 할 일이니 이를 추 장관에게 전했다. 이게 전부"라며 "추 장관이 직접 의사 확인했다고 하면서 사표 수리 한다고 했고, 저도 알았다고 끝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전해 들은 얘기는 확인할 필요가 있는 얘기였다"며 "당연히 제가 추 장관에게 한 얘기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과 김 의원 간 공방은 지난 19일 시작됐다. 이낙연 전 대표가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연내 수사권 완전분리를 주장하자 추 전 장관이 당대표 때 제대로 했어야 한다고 받아친게 발단이 됐다. 김 의원이 "추 후보가 이낙연 후보에게 개인적으로 무슨 불만이나 원망이 있는 듯한 그런 뉘앙스도 느껴진다"고 이 전 대표를 대신해 반격에 나섰다. 또 "추미애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열심히 싸웠는데 당에서 뒷받침을 안 해줬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도 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이 검찰개혁 관련) 이런 식으로 자기 미화를 하거나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 이것도 얘기 안 하려 했다"며 김 의원의 검사 인사청탁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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