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받은 로또가 '2등' 당첨.."고맙다" 가게에 돈봉투 건넨 손님

박효주 기자 2021. 8. 23.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당에서 로또 복권을 사은품으로 받은 손님이 2등에 당첨됐다.

이 손님은 다시 식당을 찾아가 당첨금 일부를 나눠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런데 최근 이 복권을 받은 손님이 2등에 당첨되며 3700만 원가량 당첨금을 받았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이 손님은 지난 21일 해당 식당을 다시 찾아 "회식비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로또 복권을 사은품으로 받은 손님이 2등에 당첨됐다. 이 손님은 다시 식당을 찾아가 당첨금 일부를 나눠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3일 전북일보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혁신도시 안에 있는 A 태국음식점은 식당을 찾은 손님에 감사의 뜻을 담아 현금 1000원과 로또복권 1장을 제공해 왔다.

그런데 최근 이 복권을 받은 손님이 2등에 당첨되며 3700만 원가량 당첨금을 받았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이 손님은 지난 21일 해당 식당을 다시 찾아 "회식비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던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봉투 안에 현금 100만 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봉투 안에는 100만 원과 함께 '이 음식점에서 선물 받은 로또가 2등에 당첨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

음식점 지배인 김동이씨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점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나눔은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 지배인은 "선물 받은 100만 원 중 50만 원은 직원 5명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50만 원은 코로나 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식당도 손님도 아름답다" "어딥니까? 이가게 돈쭐좀 나야쓰겠네" "다들 마음 씀씀이가 아주 좋네요" "두 사람 모두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이수정, 변호사 남편 최초 공개…"선만 100번 넘게 봤다더라"[영상] 6초간 진한 키스…英서 女교도관 '몰카' 찍어 공유한 죄수20년 넣어뒀다면 '340배 수익'…中증시 상승률 1위 종목은?'크러쉬와 열애' 조이 "외롭지 않아…조심할 것 많아 신경 쓴다"김제덕 "안산이 시상식서 손 잡자 제안, 부끄러워 거절"
박효주 기자 ap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