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치공정 STOP!..美 캘리포니아주 "한국은 김치 종주국"

2021. 8.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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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김치공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을 받았다.

최석호 하원의원은 "미국 한인의 약 32%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된다는 것은 한인 공동체 사회를 결속시키는데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한국 정부와 뜻을 같이해 '김치의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에서 결의안을 발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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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김치硏·최석호 美하원의원 협력,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지정
김치.[세계김치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중국의 김치공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는 최석호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협력을 통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23일 주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1월 22일이다. 이는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한국은 김치 종주국’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또한 이번 결의문에는 ‘김치의 기원’은 물론,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김치가 프로바이오틱스·칼슘·비타민 등의 공급원이며, 면역 증강 효능이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이 지정될 수 있도록 남가주 한국기업협회, LA한식당협의체 함께 최석호 하원의원의 결의안 작성을 도왔으며, 김치의 날이 갖는 의미와 김치의 효능, 원부재료의 특성 등에 대한 전문자료와 사진‧영상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최석호 하원의원은 “미국 한인의 약 32%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된다는 것은 한인 공동체 사회를 결속시키는데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한국 정부와 뜻을 같이해 ‘김치의 날’을 기념한다는 취지에서 결의안을 발의했다”라고 말했다.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김치의 날’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전 세계에 김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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