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사상으로 학생 두뇌 무장" 교재 반영 추진

차병섭 2021. 8. 2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시 주석의 사상인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교과과정 교재에 넣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교재 위원회는 최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관련 내용을 교과과정 교재에 넣는 것과 관련한 지침서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단계적으로 가르칠 방침"
2018년 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시 주석의 사상인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교과과정 교재에 넣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교재 위원회는 최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관련 내용을 교과과정 교재에 넣는 것과 관련한 지침서를 발표했다.

국가교재 위원회 판공실 관계자는 이날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상을 학습하는 것은 전체 당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임무"라면서 "이 사상으로 학생의 두뇌를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에 이어 대학 학부와 대학원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때는 학생을 계몽하는 데 중점을 둬 공산당·국가·사회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고, 중학교 때는 감성적 체험과 지식학습을 결합해 기본적인 정치 관점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식이다.

또 사상과정치 과목을 중심으로 사상 교육을 진행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사상의 핵심 요지, 이론과 실천, 방법론, 역사적 지위 등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지침서 발표는 초중고와 대학에서 이 사상을 학습·관철하는 중요한 조치"라면서 "민족 부흥이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을 시대적인 새 사람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촉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上海) 교육 당국은 최근 초등학교의 영어 기말고사 실시를 제한하는 등 학업 부담 경감을 강조하면서도, 새학기부터 시 주석의 사상을 반드시 학습하도록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bscha@yna.co.kr

☞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남성 경찰관 '직위해제'
☞ 일반인처럼 살고 싶었던 키 234㎝ 남성 38살에 생 마감
☞ 한강공원서 옷 벗고 성기 노출한 육군 병사 체포
☞ 4단계에도 무허가 배짱 영업한 유흥주점 추징금 48억 철퇴
☞ 아들에 병역통지서 나오자 '실종' 황당 거짓말…경찰 생고생
☞ '금연 100일' 조건으로 성관계한 뒤 성폭행 신고한 10대 무죄
☞ 탈레반 공포의 손글씨 편지…미군 통역 가족에 사형 통지
☞ 손흥민 햄스트링 이상無!…축구협회 '더블 체크' 완료
☞ '근무지 이탈' 공군 부사관, 실종 아니었다…제주공항서 붙잡혀
☞ '아기 태우고 차도 돌진' 유모차 막아선 용감한 초등생 남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