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회장 부인 '방역수칙 위반' 모임에 박형준 부산시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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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인 이운경 고문이 지난 6월 자택에서 식사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모임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24일) KBS와의 통화에서 "참석한 건 맞는데 식사를 한 건 아니고, 부산에서 열렸던 '아트 부산' 행사 후속 모임으로 감사 인사와 더불어 부산에 미술관을 유치하는 논의를 하기 위한 공적 모임에 참여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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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인 이운경 고문이 지난 6월 자택에서 식사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모임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24일) KBS와의 통화에서 “참석한 건 맞는데 식사를 한 건 아니고, 부산에서 열렸던 ‘아트 부산’ 행사 후속 모임으로 감사 인사와 더불어 부산에 미술관을 유치하는 논의를 하기 위한 공적 모임에 참여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집에서 모임을 했다는 것 때문에 사적 모임으로 얘기되는데, 이는 경찰에서 가려야 할 문제”라며 “방역수칙을 꼼꼼히 따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아트 부산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성북경찰서는 지난 20일 “이 고문이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모임이 열렸던 지난 6월,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돼 있었습니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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