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5명 확진, 역대 두번째..연휴 잠복감염 끝나자 감염자 '껑충'(종합)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 2021. 8.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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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114명..수도권 65.5%, 비수도권 34.5%
위중증 환자 14명 증가해 총 434명,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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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닷새 만에 2000명대로 증가했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24일 1509명에 비해 646명 증가했고, 1주일 전(18일 0 기준) 1805명에 비해 350명 많았다. 2주일 전(11일 0시 기준) 2221명보다도 66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환자는 2114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781.4명으로, 14일째 17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배경은 지난 14~16일 사흘간 이어진 광복절 연휴 여파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숨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9만7167명 증가해 누적 2670만170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2%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59만8454명이었으며, 누적 1288만4222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25.1%다.

◇수도권 확진 1369명, 전국 65.5%…비수도권 34.5%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155명 증가한 24만1439명을 기록했다.

진단검사 건수는 15만855건으로 전날 16만4150건 대비 1만3295건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685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8만979건(확진자 55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3019건(확진자 69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84명으로 누적 21만1177명(87.47%)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802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증가한 누적 434명,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난 2237명(치명률 0.93%)을 나타냈다.

지역발생 환자는 2114명,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781.6명으로, 14일째 1700명대를 유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69명(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으로 지난 11일 140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전체 비중은 65.5%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는 745명으로, 전날 510명보다 235명 급증했다. 4차 대유행 이후 네 번째로 많았다. 1주 일평균 확진자도 624.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0시 기준으로 최근 2주간 '1987→1990→1928→1816→1555→1372→1805→2152→2051→1880→1628→1418→1509→2155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947→1913→1858→1748→1492→1322→1767→2114→2000→1814→1589→1370→1470→211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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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 39만7167명↑…전국민 1차 접종률 52%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9만7167명 증가해 누적 2670만170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2%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59만8454명이었으며, 누적 1288만4222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25.1%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7026명 늘어 누적 1091만4749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8만7409명 증가한 633만5453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4만4490명 늘어난 누적 139만3697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34만6092명 늘어나 누적 1233만6721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6283명 증가한 534만9383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9764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231만4710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477명 늘어난 6만3862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4285명 늘어 113만552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4~25일 0시 기준 신규 사례의 합으로 6023건(명) 늘어난 15만9775건을 기록했다. 이 중 15만2605건(95.5%)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0건 늘어난 502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27건 늘어난 730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153건 늘어난 총 593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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