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국 도운 아프간인 국내 수용에 "미국 도와줘 감사"

이상헌 2021. 8. 26. 0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을 수용하기로 하는 등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관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25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의 공수 지원과 관련해, 우리의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기여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한국 정부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을 수용하기로 하는 등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관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25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의 공수 지원과 관련해, 우리의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기여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했다는 이유로 탈레반 보복 위험에 처한 아프간인과 그 가족 391명은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한국시간 2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정부는 한국을 도운 이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물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물론 한국 정부에 협력한 아프간인이 아닌 여타 피란민의 경우 한국 땅에 수용되지 않고, 미국으로 향하는 중간 기착지로 한국이 활용되지도 않는다.

이어 테일러 소장은 '북한이 탈레반을 지지하는데 한국의 피란민 공수와 관련한 대북 모니터링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하는 어떤 것이든 경계 유지를 확실히 하는 임무 속에서 감시하고 있다"며 "사령부의 임무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한국이 미국을 도와준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지난 20일 홈페이지 글을 통해 미국 책임론을 부각하며 비난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 900만원 동전으로 낸 민폐 손님…세는 직원 손가락 쥐났다
☞ 금메달 안 돌려주는 쇼펄레 아버지…대체 그걸로 뭐 하세요?
☞ 의사 방송인 고민환, 세입자에 보증금 반환 안 해 피소
☞ 흐물흐물 모여든 공포의 하얀 물체…해안 점령한 이것
☞ 총각 시장 비서관에 잘 보이려…미혼 女공무원 명단 작성
☞ 국회의원 성폭행 피해 여성, 남친과 분신…인도 '발칵'
☞ 부친 명의로 111억 빌려 탕진하자 '후두부 가격' 검색하고…
☞ "구치소서 억울한 징벌"…연쇄살인범 강호순의 편지
☞ 드라마 '모래시계' 제작자, 윤석열 대선 TV토론 코치로
☞ 코로나 파견 간호사, 방역 수칙 어기고 동료 성폭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