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82명 역대 9번째..사망 20명, 223일만에 최다(종합)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2021. 8. 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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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사망 20명 늘어 누적 2257명..위중증 425명
국내발생 1829명, 해외유입 53명..전국 산발적 감염 이어져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강승지 기자,김규빈 기자,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대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던 2155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73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의 2152명보다는 270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3317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일 확진자 수가 고공행진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총 2257명이 됐다. 치명률은 0.93%다. 이날 사망자 수는 지난 1월 15일 22명 이후 223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어 누적 425명을 기록했다. 전날은 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1829명…수도권 63.9%, 비수도권 36.1%

지역발생 환자는 1829명, 해외유입 사례는 53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740.1명으로 15일째 1700명대를 유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지역 중 충남이 91명으로 역대 최다발생을 기록했다. 모여서 생활하던 이 지역 외국인 근로자, 가족 또는 직장 동료간 전염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168명(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으로 지역 감염 중 63.9%의 비중을 차지했다. 25일 기록한 1369명보다 201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19일의 1364명보다 196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661명으로 3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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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소규모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충남·부산·경남·경북·대전의 확산세가 컸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8월 13일부터 8월 26일까지 최근 2주간 '1990→1928→1816→1555→1372→1805→2152→2051→1877→1628→1418→1508→2154→1882명'으로 변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913→1858→1748→1492→1322→1767→2114→2000→1814→1589→1370→1470→2114→1829명'을 기록했다.

◇ 전국서 산발 감염… 언제라도 다시 2000명 넘을 수 있어

전날 2100명이 넘었던 확진자는 이날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1900명에 육박해 언제라도 2000명을 다시 넘어설 수 있는 기세다.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아직 잠복기라 방심하기 힘든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추석 연휴까지 있어 확산세가 9월말까지는 누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줄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소규모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충남·부산·경남·경북·대전의 확산세가 컸다.

지역감염 1829명(해외유입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0명(해외 4명), 부산 78명(해외 1명), 대구 95명(해외 2명), 인천 102명(해외 4명), 광주 29명, 대전 50명, 울산 40명, 세종 10명, 경기 514명(해외 10명, 강원 26명(해외 1명), 충북 38명(해외 1명), 충남 92명(해외 1명), 전북 45명(해외 2명), 전남 8명, 경북 64명, 경남 68명(해외 4명), 제주 30명, 검역 23명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82명 증가한 24만3317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1차 접종 52.7%, 접종 완료는 26%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7만493명 증가해 누적 2707만1663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52.7%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47만2455명으로, 누적 1335만8239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26.0%가 됐다.

진단검사는 16만5251건이 이뤄졌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189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9만366건으로, 이 가운데서 확진자 419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4696건으로 확진자 62명이 나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94명으로 누적 21만2871명(87.49%)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8189명이 격리 중이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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