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윤희숙 사퇴 반대.."계좌 탈탈 털리고 조사받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26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에 반대하며 "계좌 몽땅 털리면서 조사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올해 3월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민주당 모 의원과 관련해 '성역 없는 조사 필요'를 외쳤고 민주당의 모 의원은 정부합동특수수사본부(특수본)의 조사를 두 차례나 받았다"며 "해당 의원은 자신과 가족의 계좌까지 탈탈 털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땅 구입 후 각종 호재 잇달아 확정..공시지가로만 계산해도 10억 시세차익"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26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에 반대하며 "계좌 몽땅 털리면서 조사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해보더라도 혐의는 충분하다"며 "혹여 억울하다면 과거 자신의 주장처럼 계좌 몽땅 털리면서 조사받고 혐의에서 벗어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윤 의원의) 사퇴는 안 된다. 나는 부결에 한 표 던질 것이다"라며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시는 당시 79세 나이의 윤 의원 부친께서 세종에 있는 농지 3300평을 '농사 목적'으로 구매했다고 하는데, 이 땅의 크기는 축구장의 1.5배이며 매입 가격은 7억8000원 가량"이라며 "또 공교롭게도 구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땅 인근에 국가스마트산업단지, 복합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잇달아 확정됐다. 지금도 값은 계속 오르고 있어 공시지가로만 계산해도 10억 정도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또 "윤 의원의 친동생 남편은 기재부 관료였으며, 윤 의원 본인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었다. 기재부와 KDI는 산단 실사와 예타 분석을 하기에 국토부 보다 정보가 빠르다"며 "예의 산단 등이 내부적으로 결정된 때와 두 분의 근무 시기가 겹친다"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이같은 점을 언급하며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정황으로 완벽하다"며 "공직자에게 비위 혐의가 있으면 수사를 통해 혐의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혐의가 입증돼 징계를 받고 나서 사표를 수리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올해 3월 투기 의혹이 제기됐던 민주당 모 의원과 관련해 '성역 없는 조사 필요'를 외쳤고 민주당의 모 의원은 정부합동특수수사본부(특수본)의 조사를 두 차례나 받았다"며 "해당 의원은 자신과 가족의 계좌까지 탈탈 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 억울하다면 자신의 주장을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들도 모르게 위 절제 수술"
- 성폭행범 혀 깨문 시골 처녀…"불구 만들었으니 결혼해라" 검사는 조롱
- 김혜경, 이재명 팔짱 끼고 나섰다…2년3개월 만에 공개 행보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마동석, 귀여웠던 소년이 근육질 상남자로…변천사 공개 [N샷]
- "나와 닮은 게 없던 아이…친자 확인 후 애 아빠 정체 알았다" 시끌
- 성지루 "낳을 때 지루하다고 지은 이름"…비화 고백
- 미주, ♥송범근과 당당한 공개 열애…설렘 가득 '럽스타'
- '복귀' 박한별, 애둘맘 맞아? 드레스 입고 드러낸 우아·섹시·발랄 비주얼 [N샷]
- 강주은 "♥최민수, 오랜 남사친 이해해 줘…최민수 여사친은 '완벽한 지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