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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출마 선언 "30년 추락한 경제 살릴것"

조아라 기자 입력 2021. 08. 27. 03:01 수정 2021. 08. 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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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현 국민의힘) 후보 출마에 이은 두 번째 대선 도전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출마선언식을 열고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며 '경제대통령'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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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만 대통령 되면 실패"
反文 내세운 윤석열-최재형 겨냥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현 국민의힘) 후보 출마에 이은 두 번째 대선 도전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출마선언식을 열고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며 ‘경제대통령’을 앞세웠다. 그는 ‘혁신인재 100만 명 육성’과 일자리 100만 개 창출’ 등을 약속하며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40대를 겨냥한 연금개혁과 공급 확대 등을 통한 부동산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4선 의원 출신으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지낸 유 전 의원은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뿐”이라며 “준비 안 된 사람이 이미지로만 대통령이 된다면 또 한 명의 실패한 대통령이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을 겨냥한 것. 그는 출마 선언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따라잡고, 내가 홍 의원을 따라잡아 결국 (후보 확정일인) 11월 9일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곧바로 자신의 고향이자 국회의원에 세 차례 당선됐던 대구로 향했다. 2016년 새누리당 탈당 뒤 바른미래당을 창당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 등으로 인해 여전히 싸늘한 대구경북의 보수 표심을 붙잡겠다는 의도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을 가장 확실하게 박살낼 수 있는 후보라고 말씀드리면 영남 지역 보수 유권자들께서도 섭섭한 마음을 지울 것이고, 지지율도 급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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