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습이다"..선릉역 배달 오토바이기사 사망 추모

김도엽 기자 2021. 8. 27.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배달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 추모식이 열렸다.

라이더들은 "이번 사고가 우리가 사고를 당한 듯 가슴이 저린다"라며 고인이 된 라이더가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배달 플랫폼(거래터) 기업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배달플랫폼 기업에 Δ유가족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며 장례비용 일체와 위로금 지급 Δ사고 라이더가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것 Δ라이더 안전교육 강화를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 서울 강남구 선릉역 앞에서 사망한 라이더의 추모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8.27/ © 뉴스1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배달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 추모식이 열렸다. 라이더들은 "이번 사고가 우리가 사고를 당한 듯 가슴이 저린다"라며 고인이 된 라이더가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배달 플랫폼(거래터) 기업에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서비스노조)은 27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전날(26일) 사망한 라이더의 추모행동을 진행했다.

앞서 26일 오전 11시30분쯤 선릉역 인근에서 배달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23톤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의 운전석이 높아 바로 앞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사망한 라이더가 우리의 모습이다"라고 추모했다. 서비스노조는 "사고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어쩌면 그 라이더는 바로 내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배달플랫폼 기업에 Δ유가족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며 장례비용 일체와 위로금 지급 Δ사고 라이더가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것 Δ라이더 안전교육 강화를 요구했다.

한편 서비스노조는 오는 28일까지 선릉역에서 국화 헌화 및 향을 피우는 추모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dyeo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