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793명, 53일째 네 자릿수..사망자 증가세 11명 늘어(종합)

김서영 2021. 8.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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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738명·해외 55명..누적 24만6천951명, 사망자 총 2천276명
서울 569명-경기 542명-인천 95명-대구·부산 각 76명-충남 63명 등
집단감염 속출에 전국 확산세 지속..어제 의심환자 5만5천697건 검사
서울역 코로나19 검사 행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793명 늘어 누적 24만6천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841명)보다 48명 줄었지만 1천800명에 육박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21일 0시 기준)의 1천877명, 2주 전 토요일(14일)의 1천928명보다는 각각 84명, 135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내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더욱이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연일 30%대 최고치를 오르내리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보건소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7일 오전 강원 화천군보건소에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2021.8.27 yangdoo@yna.co.kr

지역발생 1천738명 중 수도권 1천182명 68.0%…비수도권은 556명 32.0%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626명→1천417명→1천508명→2천154명→1천882명→1천841명→1천793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46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1천703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38명, 해외유입이 5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82명(68.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3일 연속(1천168명→1천194명→1천182명) 1천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76명, 부산 75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대전 48명, 경북 46명, 충북 44명, 강원 39명, 전남 24명, 울산·전북 각 21명, 제주 19명, 광주 18명, 세종 12명 등 총 556명(32.0%)이다.

방호복 입은 해외입국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어제 하루 사망자 1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5명으로, 전날(30명)보다 25명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4명은 서울·경기(각 10명), 전북(5명), 인천(4명), 광주·강원·충남·전남·제주(각 2명), 부산·울산·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3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 38명이다.

나라별로는 우즈베키스탄 15명, 인도네시아 5명, 필리핀·레바논·터키·미국 각 4명, 미얀마·러시아 각 2명, 인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몽골·캄보디아·네팔·이라크·영국·우크라이나·체코·네덜란드·적도기니·모로코 각 1명이다.

오후 9시, 귀가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69명, 경기 542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천2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9명으로, 전날(427명)보다 1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316명 늘어 누적 21만6천98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34명 줄어 총 2만7천68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5천697건으로, 직전일 6만993건보다 5천29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9천258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98만3천492건으로 이 가운데 24만6천951건은 양성, 1천199만3천3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4만3천17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0%(1천298만3천492명 중 24만6천951명)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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