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난민 받아주자.."마음 보태러 왔다" 진천몰 '돈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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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지원했던 아프간인 특별기여자를 수용한 충북 진천군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천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진천몰'에도 시민들이 몰리고 있어 화제다.
해당 공고에서 진천몰 측은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대한 진천 주민의 수용 입장에 대한 보도 이후 많은 분들이 주문을 해주고 계신다"며 "먼저 주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생산자를 대신하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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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를 지원했던 아프간인 특별기여자를 수용한 충북 진천군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천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진천몰'에도 시민들이 몰리고 있어 화제다.
27일 오후 진천몰 홈페이지엔 '감사 인사 및 배송 지연 안내'라는 제목의 공고문이 올라왔다. 진천몰은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쇼핑몰로, 판매 금액은 전액 진천의 생산자에게 지급된다.
해당 공고에서 진천몰 측은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대한 진천 주민의 수용 입장에 대한 보도 이후 많은 분들이 주문을 해주고 계신다"며 "먼저 주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생산자를 대신하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주문이 몰리는 상품의 경우 평소보다 배송이 1-2일 더 지연될 수 있는 점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천몰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용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일 주문량이 3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진천몰의 상품 구매 후기 란에는 구매 인증과 함께 "좋은 의도로 주문에 동참했다", "마음을 보태기 위해 찾아왔다. 앞으로도 진천몰을 자주 이용하겠다", "국격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진천몰은 앞서 지난해 1월 코로나19를 피해 입국한 중국의 교민들을 임시 수용했을 당시에도 한 달여간의 주문 폭주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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