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19명, 54일째 네자릿수..백신접종 완료 28.4%(종합)

임재희 2021. 8.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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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말 닷새만에 1700명 아래로…국내 1576명
서울 508명·경기 469명·인천 91명…전국 67.8%
논산 산업단지·창원 회사 등 직장 집단감염
사망자 3명 늘어, 치명률 0.92%…위중증 404명
1차 접종 2862만여명, 전체 인구 대비 55.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0시 기준 1619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29.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1700명 밑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하루 사이 확진자가 170명 이상 줄었다.

거리 두기와 예방접종 효과는 9월 중하순 이후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9월20~22일) 가족 모임과 요양시설 면회 방향을 담은 방역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주말 들어 1600명대까지 감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9명 증가한 24만8568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지난달 7일부터 54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25일 0시 2154명 이후 사흘간 1800명대 안팎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토요일(일요일 0시) 들어 하루 사이 174명 적은 1600명대까지 감소했다. 24일 1507명 이후 닷새 만에 최소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7일과 주말인 2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량은 18만474건, 11만7101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 기준 4.99%,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38%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에는 치료, 주기적 선제검사 등 목적으로 같은 사람에 대한 검사가 포함돼 있고 검사와 확진 시기가 달라 정확한 확진율은 확인할 수 없다.

방대본에 따르면 8월24일과 27일 기준 서울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씩 오신고돼 통계에서 제외됐다.

주간 하루평균 국내발생 1727.9명→1700.9명

[서울=뉴시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9명 증가한 24만8568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지난달 7일부터 54일째 네자릿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일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1588명→1370명→1469명→2113명→1829명→1811명→1738명→1576명 등이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00.9명으로 8월12일부터 18일째 1700명대다. 직전 1주간 1727.9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에서 1068명(67.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08명(32.2%)이 확인됐다.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남 52명, 경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이다.

수도권 377명과 비수도권 49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권역별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1112.3명, 경남권 167.0명, 충청권 165.3명, 경북권 127.7명, 호남권 69.1명, 강원 34.7명, 제주 24.7명 등이다.

수도권 일상 감염 계속…창원 회사·논산 산단 집단감염도


서울에선 28일 오후 6시까지 관악구 음식점 관련 5명, 은평구 마트 관련 4명, 도봉구 종교시설 관련 2명,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지역에선 고양시 모델하우스 직원과 방문자 등 14명, 화성시 방역물품 제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화성시 축산물 가공업체 관련 5명과 용인시 음식점,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 양주시 건설현장 관련해선 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선 부산진구 주점 종사자와 접촉자 등 2명, 금정구 목욕장 이용자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에선 집단감염이 확인됐던 창원 소재 회사 관련 4명에 더해 창원 회사 2번째 집단감염 사례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산에선 중구 소재 목욕탕 2곳에서 4명과 6명씩 10명의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외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기업체와 남구 대형매장, 남구 주점 모임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에선 논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 노동자 32명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 결과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선 선행 확진자 접촉자 중 10~20대 외국인 5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소년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었다. 진천에선 마트 관련 직장동료 총 5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북구 어린이집에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늘었다. 서구 학교 관련 10명과 남구 의료기관 관련 9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고 수성구 사업장 2명 외에 달서구 일가족과 중구 콜라텍, 중구 유흥주점 관련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구미에선 목욕탕 관련 12명과 대구 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대구 병원 관련 접촉자 중 확진자는 경산에서도 1명 추가됐으며 경주 사업장 관련해서도 4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광산구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노동자와 가족, 직장 동료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서구 고등학교 학생 부모 등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와 광산구 의료기관, 서구 보험회사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해남에서는 송지면 배달업 다방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15명 확진됐다.

강원 강릉에선 농가 외국인 계절 노동자 4명이 확진됐으며 홍천에선 식장 관련 2명과 지역 공단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정선에선 심야포차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됐고 양양에선 선행 확진자 자녀가 확진돼 같은 반 학생들이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제주에선 제주시 학원 2번째 집단감염 사례 관련으로 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0시 기준 1619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29. mangusta@newsis.com

아프간 특별기여자 4명 확진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43.7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2명이 확인됐고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등 31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키르기스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3명(3명), 우즈베키스탄 3명(2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미얀마 1명(1명), 러시아 2명(2명), 일본 2명, 몽골 2명(1명), 네팔 1명(1명), 스리랑카 1명, 터키 6명(1명), 미국 7명(5명), 멕시코 1명(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모로코 1명, 가나 2명(2명), 적도기니 1명, 이집트 1명(1명), 튀니지 1명(1명) 등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77명 중 4명이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성인 2명 외에 10·11세 어린이 2명이다. 4명은 경증 환자로 확인돼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증가한 누적 227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적은 404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1명 줄어 2만7563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37명 증가한 21만8726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7.99%다.

전체 인구 1차 접종률 55.7%, 접종 완료율 28.4%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1차 접종자는 27만3234명 늘어 누적 2862만2306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84일간 전체 인구 대비 55.7%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5만4978명 늘어 누적 1460만295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8.4%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교차 접종 1만4241명 포함 24만6087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이 2회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는 2515명, 모더나는 304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64.9%, 화이자 18.2%, 모더나 2.0%, 얀센 94.6%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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