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2021. 8.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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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한국일보는 8월 29일 '답답함일까, 걱정일까. 아프간 소녀의 눈물' 제하의 기사에서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숙소 생활 모습을 보도해 당사자와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습니다.
보도 직후 손으로만 가려진 얼굴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며 한 차례 사과를 드렸지만 이 또한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취재ㆍ보도ㆍ해명의 모든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이 언론에 요구하는 높은 윤리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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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한국일보는 8월 29일 ‘답답함일까, 걱정일까. 아프간 소녀의 눈물’ 제하의 기사에서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숙소 생활 모습을 보도해 당사자와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습니다.
먼 타국으로 떠나온 이들이 처한 어려움을 알리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만, 사적 공간에 카메라를 들이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보도 직후 손으로만 가려진 얼굴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며 한 차례 사과를 드렸지만 이 또한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취재ㆍ보도ㆍ해명의 모든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이 언론에 요구하는 높은 윤리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본보는 취재원의 사생활 보호에 소홀했을 뿐 아니라 보도의 합목적성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입니다. 이에 해당 온라인 기사를 삭제 조치했습니다.
본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보도준칙을 돌아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해서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언론의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새기면서, 고통을 겪으신 모든 분과 독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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