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87명, 전주比 70명 늘어..추석방역대책·거리두기 금요일 발표(종합)

구무서 2021. 8. 30. 1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주일 만에 1400명대로 줄어…국내 발생 1576명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전국 67.8%
사망자 5명 늘어 누적 2284명…위중증 환자 396명
전 국민 접종률…1차 접종 55.8%, 접종 완료 28.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2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8.2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87명 늘었다. 2000명대에 육박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으로 일주일 만에 1400명대로 줄었다.

다만 검사량 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500명대에 육박했다. 전주 대비 70명 많다.

정부는 정체 상태인 4차 유행 상황에서 방역 조처를 이완하면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우려했다. 9월5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과 함께 가족 모임 확대를 포함한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금요일인 9월3일 발표한다.

55일째 네 자릿수…일주일 전보다 확진자 70명 더 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87명 증가한 25만51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55일째 네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2154명을 기록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1700~1800명대를 기록했으나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29일 1619명, 30일 1487명까지 줄었다.

다만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으론 일주일 전 1417명보다 70명이 증가했다. 이달 16일 1555명과 9일 1491명에 이어 일요일 기준 3번째로 많은 환자 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8일·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2만3433건, 9만2749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 기준 4.41%,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60%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에는 치료, 주기적 선제검사 등 목적으로 같은 사람에 대한 검사가 포함돼 있고 검사와 확진 시기가 달라 정확한 확진율은 확인할 수 없다.

방대본에 따르면 8월27일 기준 경북에서 2명, 8월28일 기준 대전에서 2명씩 오신고가 발생해 통계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30. 20hwan@newsis.com

19일째 주 평균 확진자 1700명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다.

일주일간 일별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부터 1469명→2113명→1829명→1809명→1736명→1576명→1426명 등이다.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08.3명으로 8월12일부터 19일째 1700명대다. 직전 1주간 1710.4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12일부터 19일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에서 901명(63.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25명(36.8%)이 확인됐다. 대구 83명,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명, 충북 36명, 울산 35명, 광주와 대전, 강원 각각 29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12명, 세종 8명 등이다.

수도권 309명과 비수도권 64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권역별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1120.0명, 경남권 166.9명, 충청권 162.4명, 경북권 132.6명, 호남권 69.4명, 강원 35.1명, 제주 21.9명 등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감소세로 반전되지 않고 여전히 큰 유행 규모가 유지되고 있기에 아직도 위험한 상황"이라며 "여기서 자칫 방심하거나 방역 기조가 이완되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30. 20hwan@newsis.com

대구에서 의료기관 신규 집단감염 발생


서울에선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동작구 소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동작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남동구 직장 3번째 사례와 서구 마트 관련으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경남에선 3개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회사 집단감염 사례로 5명,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회사 2번째 사례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선 중구 소재 사업체 관련 6명, 해운대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이 감염됐다.

울산에선 중구 소재 목욕탕A 관련 1명, 중구 소재 목욕탕B 관련 1명, 남구 소재 기업체 관련 1명, 남구 소재 유통매장 관련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구에선 동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2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해 환자 16명과 간병인 2명 등 19명이 확진됐다. 북구 소매점에선 26일 이후 8명, 북구 유흥주점에선 28일부터 5명 등이 확진됐다. 이외에 남구 대학병원 관련 12명과 서구 학교 8명, 북구 동전노래방 5명, 달서구 사업장 2번째 사례 3명, 북구 어린이집 2명, 중구 콜라텍 1명 등도 추가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선 서북구 소재 직장 동료 7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천안에선 또 다른 기업체 3곳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에선 외국인 근로자 관련 3명, 청주소년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원구청과 보은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부부도 확진됐다. 충북 진천에선 마트 관련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서구 소재 한 병원 입원 환자의 밀접접촉자였던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선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광산구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 관련 3명, 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남 해남에선 주점·배달다방 관련 4명 등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에선 운동시설 관련 2명이 확진됐고 백일잔치 가족모임과 유치원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안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경북에선 경주 소재 사업장 관련 3명, 구미 소재 목욕탕 관련 2명, 구미 소재 PC방 관련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강릉에선 외국인 2명이 감염됐고 화천에선 고등학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학원2 관련 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5명이 감염됐다.

[서울=뉴시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87명 늘어난 25만51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228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50명 감소해 총 2만740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아프간 확진자 4명 늘어…코로나19 사망자 5명 증가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평균 45.7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9명이 확인됐고 PCR 음성 확인서 소지 무증상자 등 3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44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가운데 성인 2명과 아동 2명 등 4명이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그 외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필리핀 5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키르기스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22명(21명), 우즈베키스탄 2명(1명), 방글라데시 3명(1명), 러시아 5명(4명),일본 1명(1명), 몽골 2명(2명), 말레이시아 1명, 태국 1명, 네팔 1명(1명), 터키 1명(1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명, 프랑스 2명(1명), 미국 3명(1명), 베네수엘라 1명, 모로코 1명, 모잠비크 1명, 가나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284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적은 39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50명 줄어 2만7409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32명 증가한 22만358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8.13%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4만 6550명, 이날 0시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2772만 7639명, 접종 완료자는 총 1378만926명이다. 전날 18~49세 1차 접종은 27만392명, 이날 0시 기준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9%다. 2021.08.27. chocrystal@newsis.com

접종 완료율 28.5%…사망 의심 신고 4건 늘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1차 접종자는 1만6120명 늘어 누적 2864만1079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85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8%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만5842명 증가한 누적 1461만907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8.5%다.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3152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687명, 모더나 91명, 얀센 2190명이 추가됐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화이자 교차접종 970명 포함 1만3559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이 2회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는 90명, 모더나는 3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65.0%, 화이자 18.2%, 모더나 2.0%, 얀센 94.6%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이틀간 2862건이 늘어난 누적 17만1978건이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1%다.

신규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2명,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 각 1명 등 4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건, 주요 이상반응 60건 등도 신고됐다. 모두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산출한 통계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78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