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희숙, 왜 화 내는지 납득이 안간다"

2021. 8.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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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을 향해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 존재다. 사라지라"며 기자회견을 했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왜 화를 내는지 납득이 안간다"고 받아쳤다.

김어준씨는 30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27일 윤 의원의 2차 해명성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납득 가지 않는 건 태도다, 왜 화를 내는지(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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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을 향해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 존재다. 사라지라"며 기자회견을 했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왜 화를 내는지 납득이 안간다"고 받아쳤다.

김어준씨는 30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27일 윤 의원의 2차 해명성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납득 가지 않는 건 태도다, 왜 화를 내는지(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날 김씨는 “(부친의 농지 구입과 투기의혹을) 본인이 몰랐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윤 의원의 말을 보면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는 듯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획부동산에 속은 것도, 정부 여당이 그 땅을 사라고 한 것도 아니다”라며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기한 것은 본인의 직계 가족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윤 의원은 그로 인한 불로소독의 상속 수혜자가 아닌가”라며 “누구한테 화를 내는가, 태도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수사 결과 무혐의로 드러날 경우 음모론을 펼친 이재명 경기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 등은 정치판에서 없어져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김어준씨에 대해선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인 존재” “공적인 공간에서 이제 사라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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