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與 이재명 46.8% 이낙연 22.5%..野 윤석열 36.7% 홍준표 28.1%

정도원 2021. 8.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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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권역·전연령서 우세
남성 이재명 51.5% 이낙연 18.7%
여성 이재명 42.2% 이낙연 26.3%
20대 이하 응답층에선 격차 7.9%p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전 대표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중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중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각각 이낙연 전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가 추격을 벌이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6.8%, 이낙연 전 대표가 22.5%로 양강 후보 사이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민주당 대권주자들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46.8%, 이낙연 전 대표가 22.5%로 양강 후보 사이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후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8%, 박용진 의원 2.4%, 김두관 의원 0.9%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연고지인 광주·전남북을 포함해 전권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 지사 51.5%, 이 전 대표 18.7%로 32.8%p의 큰 격차가 난 반면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 지사 42.2%, 이 전 대표 26.3%로 격차가 15.9%p로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이재명 지사 38.6%, 이낙연 전 대표 30.7%로 격차가 가장 좁았으며 40대에서는 이 지사 54.2%, 이 전 대표 18.1%, 50대에서는 이 지사 54.1%, 이 전 대표 16.7%로 격차가 컸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보면 이재명 지사 58.5%, 이낙연 전 대표 29.4%였으며, 범여권 정당인 열린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지사 62.3%, 이 전 대표 17.7%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국정운영 긍정평가층 사이에서는 이 지사 57.1%, 이 전 대표 28.4%였다.


여야 구분 없이 대선후보 지지도를 설문했을 때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32.3%가 이재명 지사를 지지했으며 21.5%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사이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23.2%였다.


또,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38.7%가 이재명 지사를 지지했으며 16.2%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사이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25.7%였다.

윤석열, 호남 제외 전권역서 우세 보여
홍준표와 男 0.9%p 女 16.2%p 격차
국민의힘 지지층 尹 60.6% 洪 20.8%
이재명 지지층선 尹 11.2% 洪 48.5%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7%, 홍준표 전 대표가 28.1%로 양강 후보 사이의 격차가 이달 들어 18.6%p(지난 6~7일)에서 8.6%p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설문했을 때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36.7%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5.5%p 상승하며 28.1%를 기록해 8.6%p 차로 따라붙었다. 이외 유승민 전 의원 7.1%, 최재형 전 감사원장 5.4%, 황교안 전 대표 3.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하태경 의원 1.7% 순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전권역에서 홍준표 전 대표를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광주·전남북에서만큼은 홍 전 대표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오차범위내 우세였다.


윤 전 총장은 '뿌리'라 일컬어지는 대전·충남북에서 41.0%의 지지를 얻어 홍 전 대표(29.8%)를 누른데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40.8%, 대구·경북에서 38.8%로 각각 21.6%와 26.5%에 그친 홍 전 대표에 우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홍 전 대표가 33.2%로 윤 전 총장(28.2%)에 비해 오차범위 내인 5.0%p 앞섰다.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 37.2%, 홍준표 전 대표 36.3%로 0.9%p차 초박빙인 반면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 36.2%, 홍 전 대표 20.0%로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큰 격차가 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윤 전 총장 30.7%, 홍 전 대표 28.4%, 30대에서 윤 전 총장 35.7%, 홍 전 대표 33.1%, 40대에서 윤 전 총장 34.3%, 홍 전 대표 33.9%로 40대 이하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 박빙 접전을 보였으나 50대에서 윤 전 총장 37.6%, 홍 전 대표 28.3%, 60대 이상에서 윤 전 총장 41.8%, 홍 전 대표 21.4%로 5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60.6%, 홍준표 전 대표가 20.8%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전 대표 42.4%, 윤 전 총장 16.0%였으며, 열민당 지지층에서는 홍 전 대표 45.9%, 윤 전 총장 15.8%로 홍 전 대표가 크게 우세했다.


문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3.2%, 홍 전 대표가 19.7%인 반면 긍정평가층에서는 홍 전 대표 42.5%, 윤 전 총장 12.9%였다. 이에 따라 역선택이냐, 확장성이냐 논란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구분 없이 대선후보 지지도를 설문했을 때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11.2%가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했으며 48.5%가 홍준표 전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사이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7.6%였다.


또,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18.0%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으며 31.3%는 홍 전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사이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13.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5%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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