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어준 면전에서 "자꾸 그러니까 암적인 존재 비판들어"

최경민 기자 2021. 9.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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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1일 나와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암적인 존재라는 비판까지 듣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친정'이라고 했던 말을 문제삼자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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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5/뉴스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1일 나와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 암적인 존재라는 비판까지 듣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친정'이라고 했던 말을 문제삼자 이같이 언급했다.

김씨는 윤 의원이 이미 이혼한 상황인데 아버지를 '친정 아버님'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계산된 표현"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친정은 결혼한 부모, 형제를 친정을 의미한다. 비혼 상태에서 누가 친정이라고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김어준씨가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윤 의원의 개인사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펴고 있는 점에 쓴소리를 한 것이다. "암적인 존재"는 윤 의원이 김씨를 향해 했던 말이기도 하다.

김씨는 TBS라디오를 통해 윤 의원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제기했고, 윤 의원은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우리 정치의 가장 암적인 존재다. 공적인 공간에서 사라지라"고 맞섰던 적이 있다.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의 거취에 대해 "우리 당이 윤 의원에게 많은 마음의 빚을 졌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말리고 싶은 심정인데 또 윤 의원의 뜻이 워낙 강하다면 계속 말린다고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언급했다.

또 "차라리 좀 기다려서 수사기관의 수사 끝에 자신의 무고함이 밝혀지면 의원 직을 그대로 수행하면 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어준씨는 "공적으로 선출된 공직인데 자기 혼자 방을 빼 버리면 어떻게 하나. 무책임한 것 아닌가"라며 "(윤 의원이) 세비를 반납한다는데 세비 반납처가 어디 있나. 세무서에 반납할 수도 없다. 하나 마나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한다는데 윤 의원 부친도, 본인도 고위 공직자가 아닌 때 벌어진 일인데 공수처 수사 의뢰한다는 게 하나 마나 한 말"이라며 "농지 팔아서 사회에 환원한다는데 농지법 위반이라서 강제 매각 대상이지 팔 수도 없다.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나. 이것도 하나 마나 한 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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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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