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또 2천 명대..루마니아서 백신 150만 회분 도입

이진연 2021. 9.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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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1일) 저녁 6시까지 KBS가 잠정 집계한 전국의 확진자는 1,617명으로, 내일도 비슷한 규모의 유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전통시장과 유통매장의 방역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5명, 국내 발생 이래 다섯 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62명, 경기 630명 등 수도권에서 1,400명이 넘게 나와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 86명, 부산 68명, 대구 54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차츰 억제되는 모습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고, 검사양성률도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지난 주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합니다.

전통시장과 준대규모 유통 점포에서는 출입 명부를 관리하도록 권고하고, 방역 점검 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7%인 2,927만여 명이 받았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74만여 명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50% 수준이 완전 접종받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와 150만 3천 회분의 백신 공급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105만여 회분의 화이자 백신은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우리 측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들여오는데, 오는 8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이번 주 안에 6백만 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도입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종 시행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모더나 측과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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