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한강 다리' 월드컵대교 개통..정체 해소 기대
【 앵커멘트 】 서울 서부권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은 많은 분이 경험을 해서 그 강도는 널리 알려져 있죠. 오늘 한강을 잇는 또 하나의 다리, 월드컵대교가 개통해 숨통을 틔울 걸로 보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잇는 월드컵대교가 개통했습니다.
2010년 첫 삽을 뜬지 11년 만입니다.
- "월드컵대교 개통합니다!"
120년 전인 1900년, 한강철교가 처음으로 한강 북쪽과 남쪽을 이었습니다.
1960년 이후 서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다리가 꾸준히 건설됐고, 월드컵대교가 한강 남북을 잇는 31번째 교량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출퇴근 시간이 되면 성산대교엔 차량이 몰려 교통 체증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대교가 개통되며 교통이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전망입니다."
성산대교로 다니는 차량이 15만 대에서 12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운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최동식 / 서울 북가좌동 - "새롭게 개통된다고 해서 고마워서 와봤어요. 이쪽이 교통이 불편했는데 개통되고 교통이 수월해지겠죠."
서부간선지하도로도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성산대교 남단부터 금천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10km 길이의 지하도로로 교통 체증 감소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길이가 긴 지하도로인 만큼 화재에 대비해 스프링클러 시스템까지 만들었습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2주간 무료로 운영되다 9월 15일부터 2,500원의 통행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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