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61명, 연이틀 2000명 내외..사망자 11명 늘어(종합)

구무서 2021. 9. 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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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발생 1927명…수도권 1363명·비수도권 564명
사망자 11명 늘어 총 2303명…위·중증 환자 371명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노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9.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6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2000명대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행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에서는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경우 하루에만 11명이 더 늘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58일째 네 자릿수 유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61명 증가한 25만5401명이다. 지난 7월7일부터 58일째 네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8월31일 1300명대까지 감소했으나, 평일 검사량을 회복한 이후 9월1일 2000명대, 이날 1900명대로 확인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8월31일, 9월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7만5604건, 18만6242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 기준 2.75%,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05%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에는 치료, 주기적 선제검사 등 목적으로 같은 사람에 대한 검사가 포함돼 있고 검사와 확진 시기가 달라 정확한 확진율은 확인할 수 없다.

방대본에 따르면 중복집계와 오신고 등으로 확진자 5명이 통계에서 제외됐다.

주 평균 1684명 감염…사흘째 1600명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55명, 경기 688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에서 1363명(70.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64명(29.3%)이 확인됐다. 시·도별로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09명→1736명→1576명→1424명→1331명→1991명→1927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84.9명으로, 사흘 연속 1600명대를 보인다.

수도권 324명과 비수도권 61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권역별로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1152.0명, 경남권 154.9명, 충청권 147.4명, 경북권 112.1명, 호남권 69.6명, 강원 35.4명, 제주 13.4명 등이다.

직장·학교·요양병원 등 일상 곳곳 감염 확산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까지 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선 대학교 건축학과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선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선 지난달 27일 확진된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 논산에선 성동산업단지 입주업체와 관련해 10명 이상이 추가로 확진됐다. 육군훈련소 입영 장병 1명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부산에선 부산진구 부동산 사업체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하구 체육시설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운대구 어린이집 관련 2명도 양성이 확인됐다.

울산에선 남구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3명, 중구 7080 호랑나비회관과 관련해 6명이 각각 확진됐다.

경남 김해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광주에선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전수 검사 결과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한 주택에서 열린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서구 가족 모임과 관련해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화천에선 초등학교 직원 1명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창에선 군청 직원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전날 오후 5시까지 제주시 대형마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서울=뉴시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961명 늘어난 25만5401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증가해 누적 230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7명 증가해 총 2만687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11명 늘어 총 23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2명이다. 증상이 있어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9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인도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필리핀 3명(2명), 키르기스스탄 2명(2명), 우즈베키스탄 6명(5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2명(1명), 러시아 4명(3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1명(1명), 캄보디아 1명(1명), 스리랑카 1명(1명), 우크라이나 3명(1명), 미국 7명(4명), 남수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303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 2만687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8명 적은 371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03명 증가해 22만6222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8.58%다.

[서울=뉴시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일 1차 접종자는 17만7818명 늘어 누적 2945만8016명이다. 전체 국민의 57.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31.7%인 1628만3360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백신 1차 접종 총 2945만8016명, 국민 57.4%…완료율 31.7%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7만7818명 늘어 누적 2945만8016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88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7.4%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추가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3만8371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1만1796명, 모더나 1만595명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접종자는 1만7056명 늘었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53만3164명 늘어 누적 1628만336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31.7%다.

교차 접종 2만1980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32만784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 18만735명, 모더나 7531명도 2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75.7%, 화이자 19.1%, 모더나 2.6%, 얀센 94.3%다.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 사전예약자 접종이 진행되면서 1차 접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66.7%다.

60~74세 고령층 등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도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전 국민의 30% 이상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36.9%다.

추석 연휴(9월18~22일) 전까지 예방접종을 원하는 18~49세는 이날 자정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추석 이후로 예약해 일정을 앞당기려는 기존 예약자는 이날까지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이달 13~19일 사이에 재예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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