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102만 회분 오늘 도입..신규 확진자 1,961명

황정호 2021. 9.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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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이 내일 발표됩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102만여 회분이 오늘 도입된 걸 포함해, 이번 주까지 600만 회분의 백신이 약속대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급 차질을 빚어온 모더나 백신이 오늘 오후 102만 1천 회분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모더나사가 공급하기로 한 백신이 이번 주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당초 예정된 600만 회분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희/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 :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루마니아와 협의한 백신 총 150만 회분 가운데 52만여 회분의 화이자 물량도 오늘 국내로 공급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현재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접종 받기를 원하는 청장년층의 경우 오늘까지 예약 신청을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자는 2,945만여 명, 인구의 57.4%며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31.7%인 1,628만여 명입니다.

목표대로라면 추석 전까지 655만 명이 1차 접종을 더 받아야 하는데, 백신 공급이 원활하다면 충분히 도달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급성백혈병에 걸렸다는 사례가 잇따른 데 대해, 정부는 대한혈액학회 자문 결과 접종 후 단기간에 백혈병이 발생하는 것은 기존 이론과 일치하지 않으며,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61명입니다.

58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수도권 비중이 다시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확정해 발표합니다.

명절 가족 모임과 요양원 면회 등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완화 혜택이 주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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