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도의원 "KD운송그룹 일방적 버스운행 중단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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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고양시에서 출발하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 중단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을 비롯해 소영환·최승원·신정현 의원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D운송그룹이 광역버스 노선을 중단해 피해가 고스란히 고양시민들에게 떠넘겨졌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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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양과 서울 강남 잇는 9700번, 9600번 광역버스 중단
"악덕기업 인한 피해 시민들에게 떠넘겨진다"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고양시에서 출발하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 중단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을 비롯해 소영환·최승원·신정현 의원은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D운송그룹이 광역버스 노선을 중단해 피해가 고스란히 고양시민들에게 떠넘겨졌다"고 규탄했다.
지난 1일부터 고양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노선인 9700번, 9600번 광역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버스는 KD운송그룹이 운영해 왔다.
민 의원은 “KD운송그룹은 과거 남경필 전 지사의 버스 준공영제(수입금공동관리형) 도입 당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기업”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데, 자금력이 풍부하고 규모도 큰 KD운송그룹이 적자를 핑계로 일방적으로 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악덕 기업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KD운송그룹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를 인수·합병하려거나 동일한 노선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적자가 누적되면 폐선·휴업하는 등 악덕 기업의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KD운송그룹은 각성하고 중단된 버스 노선의 전면적 재운행을 통해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D운송그룹은 경기도에서 808개 노선 3246대를 운영해 경기도 전체 버스 노선의 30.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은 또 경기도에 '일방적 운행 중단 등 악덕 업체를 대상으로는 경기도형 공공버스 참여와 관련해 노선 경쟁입찰에서 배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과 '향후 버스 운행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중재' 등을 요청했다.
고양시에도 시민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경기도 공공버스 도입의 적극 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의원들과 함께 김달수·남운선·원용희·고은정 도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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