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발 사주 안 했다" vs "검찰 쿠데타 시도"

강청완 기자 2021. 9.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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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검찰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려던 시도가 드러난 거라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고발장을 전달받았단 의혹을 받는 김웅 의원은 앞서 들으신 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고 윤석열 후보 측은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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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검찰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개입하려던 시도가 드러난 거라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고발장을 전달받았단 의혹을 받는 김웅 의원은 앞서 들으신 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했고 윤석열 후보 측은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기억이 안 난다"고 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지난해 4월 초, 옛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였습니다.

김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선거 캠프에 들어온 수많은 제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하고 나면,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SNS 대화 등을 모두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고발장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보를 당에 전달하는 행위는 전혀 문제가 될 수가 없다"며 "공익 제보를 청부 고발로 몰아가는 건 유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어 가짜 뉴스로 흠집 내기를 시도한 해당 보도엔 배후 세력이 있을 것이라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권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는 SNS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노골적인 정치개입이고, 명백한 검찰 쿠데타 시도"라며 윤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고, 이낙연 후보는 공수처 수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윤석열 총장의 보복수사와 검찰권 사유화 의혹사건이라 명명할 만합니다.]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의 정치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내일(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유미라)  

▷ "윤석열 검찰, 여권 고발 종용"…"보도 진상 조사"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52474 ]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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