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병장 월급 100만원으로..전역 땐 '1000만원 목돈'
우리 군 병장 월급이 앞으로 5년 뒤 100만 원까지 오릅니다. 또 내년부터 군 장병이 한 달에 40만 원씩 적금을 하면 국가가 지원금을 줍니다. 전역할 때 천만 원의 목 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군 병장 월급이 내년엔 67만 원까지 오릅니다.
5년 뒤인 2026년엔 100만 원까지 오릅니다.
국방부는 합리적인 보상을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병들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월 40만 원씩 적금을 부으면 약 6%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병들이 가입하는 시중 은행에 따라 5% 내외의 이자를 주고, 여기에 국방 예산으로 내년부터 1%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더 얹어주는 방식입니다.
18개월 복무하는 육군을 기준으로 저축한 원금과 이자를 합쳐 754만 원, 국가 지원금 251만 원을 더해 제대할 때 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급식예산을 앞으로 3년간 장병 1인당 하루 만 5천 원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국방중기 계획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탄도 미사일을 감지하는 조기경보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자는 것입니다.
북한의 장사정포를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도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오차 규모를 대폭 줄인 탄도 미사일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국방부)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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