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변비 생겼다면 대장암? 대장암 의심 증상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 9.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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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4위인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의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대장암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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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위암과 갑상선암, 폐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4위인 대장암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만 받으면 조기발견을 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암은 아니다.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5명으로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다. 모든 암이 그렇듯 대장암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이라면 5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조기발견 방법이다.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장암 의심 증상

대장은 음식으로 섭취한 물과 전해질이 흡수되는 장기다. 대장 내에서 음식물은 12~25시간을 보낸다. 소화되지 않은 남은 물질은 분변으로 배출되는데,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장에 암이 생기면 장의 연동운동이 더뎌지면서 변비가 생기거나 피가 묻어나는 혈변, 검은 변을 볼 수 있다. 또 대장 안의 악성종양으로 대장이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혈변이 나올 경우 흔히 치질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대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전과 다르게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긴다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필요하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조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에서는 최소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내시경을 하면 용종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또 내시경을 하는 동안 용종을 떼어내기 때문에 대장암의 검사와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대장암 예방하는 방법

대장암의 약 80%는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소시지,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장암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 자라서 암이 된다. 즉 용종만 잘 제거해주면 대부분의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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