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14살 때 성폭행", 공소시효 2년 남았다..경찰 수사 착수

전형주 기자 2021. 9.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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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배우 권민아가 방송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민아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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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점점 TV'


지난 1일 배우 권민아가 방송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시절 한 남학생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서 "어느 날 저녁 7시경 친구가 남자들과 만나러 간다길래 혼자 보낼 수가 없어서 따라나섰다. 빈집에 불량스러운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나가겠다'고 했는데 맥주병으로 4시간 넘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몸을 다 맞았고 이후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새벽 2시에 풀려난 뒤 집에 돌아갔고 상처를 들키기 싫어서 3일 동안 가출했다. 내 몸이 시궁창 같은 느낌이었다. 정작 그 남자는 저를 그렇게 했다고 자랑했다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민아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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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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