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캠프 언론특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일주일만에 해촉

김남균 기자 2021. 9. 3.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언론특보로 합류했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일주일만에 특보에서 해촉됐다.

앞서 이 전 사장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캠프에 언론 특보로 영입됐다.

이 전 사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7일 윤석열 캠프에 '임명 철회'를 요구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노조는 현재 대한민국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라고 비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측 "캠프와 결이 안 맞았다"
2019년 10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 황교안 대표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언론특보로 합류했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일주일만에 특보에서 해촉됐다.

3일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캠프에서 원하지 않는 공격성 있는 얘기들이 페이스북 논평으로 나갔다”며 “윤석열 캠프와 결이 다른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느껴 해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의견은 존중하지만 캠프 일원으로서 개인적인 입장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캠프에 참 많은 특보들을 모셨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논평을 내는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장이 해촉 결정을 받아들였느냐는 질의에 장 의원은 “임명권자(윤 후보)가 결단을 내렸다”며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이제 본인의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전 사장은 본지 통화에서 “그 부분은 달리 할 말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캠프에서 해촉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사장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캠프에 언론 특보로 영입됐다. 이 전 사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7일 윤석열 캠프에 ‘임명 철회’를 요구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노조는 현재 대한민국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라고 비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