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이 없는 이야기" 일축..여권 '총공세'

강청완 기자 2021. 9.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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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웅 의원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고, 윤석열 후보는 "어이가 없는 얘기"라면서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선거 개입 시도가 드러난 거라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4월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선거 캠프에 들어온 수많은 제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하고 나면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SNS 대화 등을 모두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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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웅 의원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고, 윤석열 후보는 "어이가 없는 얘기"라면서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선거 개입 시도가 드러난 거라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선거 캠프에 들어온 수많은 제보를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하고 나면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SNS 대화 등을 모두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문제의 고발장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보를 당에 전달하는 행위는 전혀 문제가 될 수가 없다"며, "공익 제보를 청부 고발로 몰아가는 건 유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다며 정치공작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어이가 없는 얘기고 상식에 비추어서 판단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권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는 SNS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노골적인 정치개입이고, 명백한 검찰 쿠데타 시도"라며 비판했고, 이낙연 후보는 공수처 수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윤석열 총장의 보복수사와 검찰권 사유화 의혹사건이라 명명할 만합니다.]

당시 법무장관이던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의 정치공작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법사위 소집과 긴급 현안 질의를 촉구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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