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처가 정보 수집 지시"..윤석열 측 "허무맹랑"

2021. 9. 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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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가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처가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캠프는 즉각 "허무맹랑한 기사"라며,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처가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2월 열린 윤 전 총장의 징계위에서 이정현 당시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윤 전 총장의 지시에 따라서 사모와 장모 사건과 채널A 사건을 전담하여 정보 수집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한 진술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또 복수의 검사들을 인용해 "윤 전 총장의 가족과 검언유착 의혹에 관련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하는 논리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어떤 세력과 추잡한 뒷거래를 하고 있길래 이런 허무맹랑한 기사를 남발하냐"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병민 대변인은 "이정현 검사는 윤 전 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의 핵심 측근이었다"며,당시 감찰 징계과정은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언론 역사에서 가장 추악한 짓을 저지른 매체와 발행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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