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기적은 지금부터..27.4% 득표율, 노무현·정동영 때보다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이 치러진 대전·충남 지역에서 27.41% 득표로 이재명 경기지사(54.81%)에게 더블스코어로 밀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 대변인은 "많은 지지자 분께서 아쉬움을 느끼셨겠지만 이날 이 전 대표가 얻은 득표율은 16대 대선 첫 지역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기록한 18.6%보다 높았고, 이날 이 전 대표가 얻은 표는 17대 대선 첫 지역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기록한 3003표보다 많았으며, 이 모두가 지난 18대 대선 첫 지역경선의 투표율인 55.33%보다 낮은 투표율 내에서 기록된 성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승부는 기적 만들어가는 지금부터 시작" 각오 다져
5일, '4+4 광역경제생활권' 등 공약 발표하며 정책 행보 이어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이 치러진 대전·충남 지역에서 27.41% 득표로 이재명 경기지사(54.81%)에게 더블스코어로 밀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승부는 지금부터"라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5일 이낙연 필연캠프의 김영웅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진정한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승리를 향한 이낙연 후보의 명승부 역시 기적을 만들어가는 지금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많은 지지자 분께서 아쉬움을 느끼셨겠지만 이날 이 전 대표가 얻은 득표율은 16대 대선 첫 지역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기록한 18.6%보다 높았고, 이날 이 전 대표가 얻은 표는 17대 대선 첫 지역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기록한 3003표보다 많았으며, 이 모두가 지난 18대 대선 첫 지역경선의 투표율인 55.33%보다 낮은 투표율 내에서 기록된 성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소감 역시 '갈길이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었다"며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재차 인용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일 민주당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이 지사가 절반이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7.84%), 추미애 전 장관(6.67%), 박용진 의원(2.24%), 김두관 의원(0.84%) 순이었다.
전체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첫 경선 투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민주당 경선 판세를 전망해보고 후보별 기선제압 향배 등을 예측해보는 가늠자로 삼을 순 있어 이번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특히 이 지사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느냐에 따라 향후 1, 2위 후보들끼리의 결선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단순 순위 뿐만 아니라 득표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어왔다.
이 지사의 과반 득표로 첫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아쉽다는 표정이지만, 이내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며 다시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충북 청주 민주당 이장섭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방자치, 노무현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문재인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2기 정신을 담아 혁신과 자립, 상생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며 '4+4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을 위해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4대 메가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