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일보

지난해 전 세계 원전 생산 전력, 8년 만에 감소

김지애 입력 2021. 09. 05. 16:37 수정 2021. 09. 05. 16:41

기사 도구 모음

7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던 전 세계 원자력 발전의 설비용량과 생산 전력량이 모두 지난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세계원자력협회(WNA)가 발간한 '2021 세계 원자력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가동 가능한 원전은 441기였으며,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은 2019년(약 400GWe)보다 소폭 감소한 392GWe를 기록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원자력 생산 전력. 세계원자력협회 제공

7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던 전 세계 원자력 발전의 설비용량과 생산 전력량이 모두 지난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세계원자력협회(WNA)가 발간한 ‘2021 세계 원자력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가동 가능한 원전은 441기였으며,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은 2019년(약 400GWe)보다 소폭 감소한 392GWe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실제 전력을 생산한 발전설비 용량은 369GWe였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8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원전으로 생산한 전력은 2553TWh로 추산됐으며, 이는 2019년 2657TWh에 비해 104TWh 감소한 수준이다. 전 세계 원전 발전량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WNA는 지난해 새로운 원전 5기가 가동된 반면 6개의 원자로가 폐쇄되면서 용량 증가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3기, 동유럽·러시아 2기 등 5기의 원전이 새로 가동됐으며, 동유럽·러시아(러시아) 1기, 북미(미국) 2기, 서·중유럽(프랑스, 스웨덴) 3기 등 총 6기가 영구폐쇄됐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 세계원자력협회 제공

전 세계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은 총 52기로, 한국의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포함해 아시아가 36기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유럽·러시아 6기, 서·중유럽 6기, 북미 2기, 남미 2기 순이다.

이 중 18기를 새로 짓고 있는 중국은 2035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200GWe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세계 원전 발전설비의 약 12%에 해당하는 51기를 운영 중으로,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000년 16TWh에서 지난해 345TWh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원전 2기를 건설 중인 일본도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7.5%에서 2030년까지 20∼22%로 높일 방침이다.

보고서는 한국 원전 산업에 대해 “국외에서 지속해서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해양용 SMR 기술 개발(한국전력기술-대우조선해양), 원자력 추진선 개발(한국원자력연구원-삼성중공업), 미국 SMR 업체 ‘뉴스케일’ 투자(두산중공업·삼성물산) 등이 소개됐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