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지민 폭행 피해자 나 포함 4명..한명은 고인"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함께 활동했던 지민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6일 SNS에 "(지민의 폭행 사실은)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중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뿐"이라며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쓰려고 한 건데, 나 포함해서 4명이고 한 명은 고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다. 같은 회사 선배도 (지민을) 욕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또 악플러와 직접 설전을 주고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악플러들 고소? 해봤지만 처벌도 시원치 않고, 서로만 피곤하다"며 "종일 입만 털고 있는 애들한테 돈 뜯으면 너무 잔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을 건드리면, 그땐 (고소를)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AOA 시절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언어폭력을 포함해 주먹질까지 당했다며 힘든 시절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으며, 우울증약도 10년 넘게 먹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관련기사]☞ 美 30대 여교사, 일대일 학습시간에 14세 남학생 3차례 성폭행☞ 지인 3세 아들 살해한 필리핀 여성…범행 후 나체로 거리 활보☞ 오물 가득한 14평 아파트에 고양이 74마리…일부는 구조 후 사망☞ '보아 오빠' 권순욱 별세에 SNS 글 재조명…"의사들, 잔인한 말"☞ 이혼 문제 말다툼…장인 앞에서 '1m 일본도'로 아내 살해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