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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고발장 파문에 최대 위기..바짝 추격하는 홍준표

박유미 기자 입력 2021. 09.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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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은 앞서 전해드린대로 검찰이 당에 고발장을 건넸단 의혹으로 시끄럽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최대 위기를 맞았단 평가 속에,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 후보는 '근거가 있으면 대봐라' 적반하장으로 목청을 높이고 있습니다만… (지금 할 일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즉각 수사를 받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어느 쪽 진위로 판결이 나느냐에 따라서 그 정치적 대가는 아주 좀 크게 치러야 되는 부분 아니겠느냐…]

이른바 '윤석열 대세론'이 최대 위기를 맞았단 진단이 나옵니다.

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야당에 고발을 청탁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뛰어든 명분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단 겁니다.

실제 고발장 논란은 지지율 구도도 흔들고 있습니다.

오늘(6일) 공개된 여론조사 조사(KSOI)에선 홍준표 의원이 13.6%로 이재명 지사와 윤 전 총장에 이어, 지지율 3위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 소폭 앞선 결과도 나왔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이냐를 놓고 해석은 엇갈립니다.

두 조사 모두 민주당 지지층에선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크게 앞섰습니다.

[이강윤/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홍 의원에) 호감을 표시한 사람도 있고요. '홍준표가 올라와야 내년에 내가 지지하는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좀 수월하게 되지 않겠느냐' 싶어서 지지한 사람도 물론 있겠죠. 그런데 그 비율은 누구도 모릅니다.]

홍 의원은 지지층 확장력에서 앞섰다고 주장하지만, "일시적 착시현상"이란 반론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8명을 추리는 1차 경선에선 당원투표를 20% 반영하고, 최종 후보를 결정할 때는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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